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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여드름과 여드름 흉터

작성자
작성일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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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53
내용
2005년 모신문에서 조사한 발표에 따르면 20~40대 여성 592명을 대상으로 난치성 피부질환에 대한 고민을 조사한 결과 대표적인 색소성 질환인 기미, 주근깨가 26.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드름 흉터 19.4%, 여드름(뾰루지) 16.1%, 기타 홍반, 알레르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기에서는 청춘의 심볼이라고 하는 여드름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본원에 방문하는 피부질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여드름이며 그로 인한 여드름 자국 및 여드름 흉터입니다.
그런데 가끔 진료 받으러 오셔서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이유는 중고등학생은 별 관심이 없는데 부모님이 보기에 안타까와 치료를 받게 할려고 데리고 오는 경우인데 이경우는 대부분 학생들이 못이기면서도 효과가 좋아지게 되면 아파도 참으면서 치료를 꾸준히 받으러 오게 되는데 이와는 반대로 학생은 아주 심각하게 생각을 하는데 부모님들은 별 반응이 없거나 경제적 문제로 차일피일 미루는 것입니다.

예전 6.25시대의 베이비붐 세대이신 우리 부모님들의 일부중에는 아직도 자녀들이 거울을 보면서 여드름과 흉터에 대해 걱정하는 것을 보시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 ,
결혼하면 없어진다 , 남자는 괜찮다 , “알로에를 열심히 바르면 없어진다” 등 본인들이
경험하셨던 부분들을 말씀하시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부모님 세대에선 외모에 신경 쓸 겨를조차 없이 생계유지에 전력을 다해 오셨거나,
정작본인들은 젊었을 때 여드름이 생기질 않는데 자식들만 생겨서 이상하다고 얘기하면서 빈축을 사게해서 필자 앞에서 학생들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럴때면 필자의 과거가 스쳐 지나갑니다. 고3시절 한참 공부에 매진하고 있을 무렵 여름방학동안에 그렇게 깨끗했던 피부에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공부하느라 치료를 제대로 받지를 못해 얼굴에 화사한(?) 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없어지지도 않고 계속 올라와서 육체적으로도 보기 흉해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도 대인기피증과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갔습니다. 그 당시에도 병원진료비가 비싸서 치료 한번 받고 그 다음 부터는 늘 알로에와 함께 생활했습니다.
**한의원에서 잘못된 시술(부황기로 화농을 빼는)로 여드름 흉터가 생겨 무척 젊은 날을 피부로 인해 우울하게 보냈습니다.
대중앞에 나가는 것이 부담스럽고 지하철 타면 사람들이 나만 보는 것 같아 시선을 돌리게 되며, 엘리베이터를 타서 거울을 보면 왠지 고개가 숙여지는 상황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이 여드름과 자국과 흉터가 없어지길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여드름 나서 고생 안해본 사람은 그 심정을 이해하기 힘들지요.그래서 여드름으로 고통 받는 환자분들이 오면 남의 일 같지가 않아 그분에게 가장 필요할시술을 정성스럽게 진료를 하게 됩니다.
보기 흉한 흉터나 상처로 그 동안 어둡고 비관적으로 살았다가 여드름 치료와 흉터제거 등의 시술을 하고 난 후 자신감을 찾고 사회에 낙천적인 시각을 갖게 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드름 환자들의 대부분은 태어나면서부터 난 것은 아닙니다. 모두 남들이 부러워 할 만큼 백옥 같은 또는 구릿빛 같은 피부를 갖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드름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깊은 상처로 인해 거울을 보기를 회피하고 심해지면 대인 기피증까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여드름이란 욕구 불만족이 항상 잔재해 있으니 그에 따른 자신에 행동에 자신감도 결여되어 있을 것이고, 더 고차원적인 욕구를 추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을 것입니다.
자신의 본래의 모습을 찾기 위한다는 의미에서 다른 성형수술과 여드름 흉터제거 시술은
그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욕구중 가장 기초적인 단계인 생리적인 욕구가 해결되지 않은들 다른 일을 어떻게 자신 있게 해나갈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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