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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취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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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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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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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액취증(osmidrosis)이란 액와부 아포크린 땀샘의 과다 혹은 이상분비로 인해 이상하고 특이한 냄새를 풍겨 주위 사람을 불쾌하게하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상태를 일컫는 말로 겨드랑내 혹은 암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인체에는 200만-300만개의 땀샘이 존재하는데 무색, 무취, 무미로 체온조절과 노폐물 배출을 담당하는 에크린땀샘(Eccrine gland)과 겨드랑이등 특정부위에 집중적으로 발달해 지방산과 유기물질을 배출시키는 아포크린 땀샘(Apocrine gland)의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중 아포크린 땀샘이 액취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아포크린 땀샘은 태아에서는 거의 전 피부표면에서 발견되지만, 점점 퇴화하여 주로 겨드랑이 같은 은밀한 부위에 주로 분포하며 사춘기 때부터 아포크린 땀샘은 크기가 커져서 기름기가 있고 색깔이 없으면서 냄새도 나지 않는 물질을 분비합니다. 이 샘은 가지가 쳐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 특수한 땀샘으로, 땀을 체표면으로 직접 내보는 것이 아니라 모낭의 윗부분을 통해서 체외로 배출합니다.
액취증은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 되는 땀 자체가 원인은 아니고 피부나 겨드랑이에서 분포하는 세균이 땀을 분해하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를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액취증 환자의 액와에서 분비된 땀은 우유색깔에 가깝고 점도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아포크린 땀샘의 발달이 심할수록 냄새도 더 심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고 동양인보다는 백인에게 많으며 동양에서는 가족력을 보이는 예가 많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20%정도는 유전과 상관없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서양인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의 액취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고 어느 정도 생리학적인 현상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경우에도 약10%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냄새가 나는 것이 비정상으로 취급되어 결혼, 사회생활, 취업 등에 지장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성인에서 잘 생기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이나 운동 후에 증상이 심해지며 정신적인 스트레스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여성에서는 생리나 임신 중에 증상이 심해지기도 하며 내분비 기능이 왕성해지는 사춘기때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인은 청결 벽이 강하고 아주 작은 냄새에도 민감합니다. 따라서 액취증이 있는 경우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되고 사회생활을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주위의 이목을 꺼려한 나머지 노이로제가 되는 경우조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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